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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눈썹 절개 뇌동맥 수술 1천례 달성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6-08 20:14 게재일 2023-06-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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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박재찬 교수 국내 최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재찬(56·사진) 교수는 최근 눈썹 절개를 통한 뇌동맥류 수술 1천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달성은 국내 최다 수술례이며,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성적이다.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은 눈썹 절개 뇌동맥류 수술 1천례의 성공적인 달성은 의학계에 선도적인 역할과 함께 이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의미가 있다.절개 부위를 줄이고 수술 상처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 모든 외과계의 경향인 현재 신경외과 영역에서도 ‘최소 침습 수술’의 바람이 서서히 일고 있다. 눈썹 절개 뇌동맥류 수술은 그러한 ‘최소 침습 수술’의 대표적인 수술 기법이다.


일반적인 개두수술이 15cm~20cm의 두피를 절개한 후 노출된 두개골을 5cm∼10cm의 직경으로 열어 뇌동맥류를 찾고, 이를 티타늄 클립으로 묶는 수술이지만, 눈썹 절개 뇌동맥류 수술은 눈썹 바로 위 이마 부위에 3.5 cm의 짧은 피부 절개로 2cm 지름의 작은 크기로 두개골을 열어 동맥류 클립 결찰술을 시행한다.


눈썹 절개 뇌동맥류 수술의 장점으로는 일반적인 개두수술 시 시행하는 삭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작은 수술 상처로 인해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 통증이 작고 잘 회복돼 입원 기간이 짧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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