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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처리·거부권 반복… 민주당에 불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3-05-17 20:25 게재일 2023-05-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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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간호법 거부권 행사 옹호  <br/>“국힘, 무능·무기력 벗어나야” 충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간호법 거부권행사에 더불어민주당이 총공세를 펴는 건 자충수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단독처리,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면 내년 총선에 불리한 진영은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하루빨리 무능과 무기력에서 벗어나야 22대 총선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민주당이 불리한 이유에 대해 홍 시장은 “임기가 절반도 더 남은 대통령을 식물 대통령으로 만들 대한민국 국민이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혼란만 조장해서 윤석열 정권을 공격하는 소탐대실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시장은 “거대야당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간호법뿐만 아니라 직역간의 갈등만 증폭시키는 입법폭주 행태를 계속한다면 국민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런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시장은 “민주당의 문제가 이재명·송영길·김남국 등의 치유불능한 부패에 있다면 국민의힘의 문제는 무능과 무기력에 있다”며 “국민의힘은 하루빨리 지도력을 회복해서 유능한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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