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향한 건강한 목소리 전달”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1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각계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국회를 소집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와 관련, 강석호 총재는 “오늘 토론회에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국회의 업무 수행 방식, 국회의원들의 태도 및 행동, 의사결정 과정의 불투명성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한 국민의 건강한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개그맨 최국과 김유진 대안연대 사무총장의 사회, 강석호 총재와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의 대화를 통해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회의 여러 문제점을 짚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김유진 사무총장은 “국회를 감시하는 기능이 없다.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새롭게 개혁할 수 있는 방안, 국민들의 토론회 이런 것이 필요할 것 같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도 이러한 마음을 갖고 모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국 씨는 “국회의원들이 어긋난 행동과 발언을 하면 국민이 견제할 수 있도록 방안과 제도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이어 민경우 대표의 날카로운 일침 등 다양한 비판이 오가며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국회를 향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