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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지역 최초 장애인 수영단 창단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5-08 19:27 게재일 2023-05-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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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보유 자매 선수 영입<br/>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 수영단을 창단하고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이번 창단은 지역최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번째다.

달서구는 지난 3일 선수 2명을 영입해 채용 계약을 맺고 임용장 수여했다.

이번에 채용한 장애인 수영팀 선수는 지적장애를 가진 강주은(26), 강정은(23) 자매이다.

이들은 달서구가 배출한 대구시 장애인 수영의 간판선수다.

강정은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영을 시작해 현재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동생인 강주은 선수는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강정은 선수는 올해 10월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페러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또, 강주은 선수는 달서구 장애인 수영팀을 발판삼아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수영단 창단으로 선수들의 안정적인 운동여건을 조성하고, 경기력 향상을 도모코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달서구 장애인 수영팀이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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