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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쌀값 정상화법 거부 규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4-04 20:23 게재일 2023-04-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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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회가 지난 23일 국회를 통과한 쌀값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4일 경북도청 본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공산화 법’ 운운하며 색깔론 공세를 펴는가 하면 ‘과잉생산으로 국가재정이 거덜난다’며 여론몰이에 치중할 뿐 쌀값 정상화를 위한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원희 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치인 25% 폭락하고, 쌀생산에 필요한 비료와 면세유 가격은 물론 인건비 급등으로 벼농사 순이익은 37%나 급감했다”며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윤 대통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자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성토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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