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br/>경북 42명·대구 2명 무투표 당선<br/>유권자 경북 29만5천·대구 4만명<br/>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전국의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조합장 1천346명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26명과 경북 178명 등 모두 204명의 조합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 마감된다.
조합장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한 후 투표소에 가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66명이 등록해 평균 2.5대 1, 경북은 384명이 나서 2.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으며 무투표 당선자는 대구 2명과 경북 42명이다.
대구 지역은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 6곳을 포함해 모두 2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대구 지역 선거권자는 약 4만명이다.
경북은 코로나19 격리자 24곳과 구·시·군마다 1개씩 투표소가 마련돼 있다. 선거권자는 29만5천여 명으로 농협이 24만9천여 명, 산림조합 4만여 명, 수협 5천여 명 순이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https://www.nec.go.kr/site/jvt/main.do)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시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선거 다음날인 9일 제3회 조합장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