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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상주배, 미국인 입맛 사로잡아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2-22 20:04 게재일 2023-0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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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배 27.2t·1억원 상당 수출길<br/>작년 해외판매 물량 미국이 최다 <br/>한인 넘어 현지인들도 즐겨 찾아
상주 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가 신고배 미국 수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조합장 지종락)는 지난 21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신고배 미국 수출기념식을 가졌다. 수출물량은 27.2t(1억원 상당)이며, (주)리마글러벌(대표 임종세)을 통해 수출했다.

상주시에서는 지난해 미국으로 배 1천200t(56억 상당)을 수출해 수출선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초창기 미국 수출은 한인을 상대로 했으나, 현재는 다인종 현지인들이 상주배를 즐겨 찾고 있다.

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을 받아 수출물량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도 원황, 화산, 신고 등 다양한 품종의 상주배를 지속적으로 수출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고품질의 배를 생산해 수출해 주신 생산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수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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