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돕기<br/>겨울의류·이불 등 지원<br/>농협중앙회 40만 달러 성금
대구농협(본부장 손원영)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구지역 범농협임직원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모집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이번에 기부된 구호물품은 겨울의류 200여점을 비롯해 부츠, 장갑, 양말, 목도리, 모자, 이불 담요, 침낭 등의 방한용품과 기저귀,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으로 대형박스 20개 분량이 모아졌다. 전국 범농협 계열사에서 모인 구호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40만 달러 상당의 피해극복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손원영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특히 6.25 참전국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이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