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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백두대간 잣나무서 재선충병 확인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3-02-07 20:15 게재일 2023-02-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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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소나무 등 9그루 감염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산26에 자생하는 잣나무 8그루와 소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지역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안팎 크기의 선충이 나무의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이 매개 곤충이다. 이번 재선충병은 기존 발생지인 외서면으로부터 직선거리로 13㎞가량 떨어져 있다. 충북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부근으로부터는 직선거리 17㎞ 정도다.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시는 재선충병 발생지 반경 2㎞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3일에는 산불 임차 헬기로 항공 예찰을 했다. 발생지역 주변 감염 의심목 183그루의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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