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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길에 이색 특화 조형물 설치 ‘눈길’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1-11 19:56 게재일 2023-01-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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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대표음식과 연관된 작품<br/>관광객에 용기·희망 메시지 전해
들안길 먹거리타운 금산삼계탕에 설치된 특화 조형물 ‘날자!’.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대표 음식골목 들안길 먹거리타운 음식점 4곳에 특화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수성구에 따르면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공모한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에 들안길 먹거리타운의 특화 조형물 설치사업이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음식점 4곳에 특화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됐다.

수성구는 전국 예술가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와 설치 대상 음식점 대표자가 직접 작품선정 심사위원회에 참여해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작가들이 직접 조형물을 업소마다 설치했다.

작품은 △최지훈 작가의 서민숯불갈비 ‘청춘돼지, 슈퍼히어로’ △김효선 작가 센도리 ‘항해’△박용남 작가의 금산삼계탕 ‘날자!’△김환란 작가의 정아칼치 ‘은빛파도’ 등이다.

작가들은 각 음식점의 대표음식과 연관된 조형물을 작품으로 만들어 들안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들안길을 방문해 특색있는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기를 바란다”며 “상인들이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 사업이 들안길로 사람을 모으는 매력 요소로 작용해 외식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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