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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01-03 19:57 게재일 2023-01-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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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발진 나타난 40대 확진<br/>“감기 증상과 유사”… 주의 당부<br/>
국내에서 약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9일 귀국한 40대 내국인이 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홍역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같은 달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항공기 탑승자 가운데 홍역 확진자가 있었고, 같은 항공기에는 한국인 21명이 탑승했다고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동승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시작했고, 지난달 29일 입국한 A씨가 피부 발진 등 증상을 보여 호흡기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동승자 21명 가운데 13명이 귀국했다. 이번 국내 홍역 확진 사례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발생한 해외유입 사례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로 등 공기로 전파된다. 홍역에 걸리면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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