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시, 일출 명소 안전관리에 만전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12-29 20:10 게재일 2022-12-30 5면
스크랩버튼
차량·인원 통제와 지원인력 투입
29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 광장 상생의 손 인근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맞이 광장 주차장과 일부 시설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시는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하지만, 주요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광장, 상생의 손과 영일대 등지에 해맞이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2023년 1월 1일 오전까지 일출 명소인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 및 해안로 일원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북구 영일대 해상누각 인도교 입구와 해상 스카이워크 출입구 등은 1월 1일 오전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출입이 금지된다.

여남방파제, 여객선터미널방파제, 두호방파제도 차단된다.

다만, 축전 취소에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남구 호미곶면 대보중학교 옆 농경지(2500여 대)와 대천교 해안로 일원(30여 대)에 임시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일대 인근 노상·공영주차장 4곳은 출입 통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해수욕장 주요 도로 주정차는 금지된다.

또한, 경찰(300여 명), 소방(40여 명), 해경(130여 명) 등이 지역 전역에 걸쳐 사전조치와 안전관리에 동원될 예정이다.

읍·면·동의 경우 각 지역 공무원과 자생단체, 번영회 등의 봉사자가 해수욕장, 지방도 출입 차량과 등산로 입산자 등을 지도해 원활한 인파 통행을 돕는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