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성인무도장 방화 60대 구속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2-12-27 20:23 게재일 2022-12-28 4면
스크랩버튼

대구 성인무도장에서 방화를 한 6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된다.

2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성인 무도장에 불을 내 업주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로 구속된 60대 남성 A씨를 28일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시 33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건물 4층에 있는 성인 무도장에 불을 내 업주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40대와 50대 남성 2명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각각 전신 3도 화상과 얼굴과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중구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팔, 다리,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부상자 중 한 명은 전날 인터넷 설치 약속을 잡고 무도장을 방문했다가 화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남구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범행 하루 만인 24일 긴급 체포됐다. 체포 당시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A씨는 병원 치료 뒤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김재욱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