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4명 등 우수 의료진 확보
구미시가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위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10월 27일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과 평일, 주말 구분없이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확보하지 못해 진료센터를 개소하지 못했으나, 최근 의료진을 100% 확보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의료진은 소아청소년 전문의 4명과 간호사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구미시는 평일 야간 및 공휴일 등 소아청소년 진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료진에 시비 9억2천200만원을 지원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으로 의료진 구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미시와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의 적극적인 공조로 젊은 의사진으로 진료센터를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순천향구미병원 응급실 내에 별도의 소아응급실을 마련할 계획으로, 내년 1월 9일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개소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소아응급 진료는 센터 개소식보다 앞선 1월1일부터 시작할 계획으로, 현재 순천향구미병원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제 구미시에서는 더 이상 아이가 아파 병원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은 없도록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개소해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