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정책 대상 수상 등<br/>해외수출 실적·농가소득 창출
[상주] 상주시가 올 한해 국내·외 농산물 유통분야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농업 선진도시임을 입증했다.
상주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에서 개최한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날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 ‘농산물 산지유통시책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2022년 농산물 유통관련 전 분야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상주시는 전년도 수출액 736억원 대비 118% 증가한 87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포도(206억원), 배(105억원), 선인장, 곶감, 복숭아, 쌀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30여 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상주시는 안정된 수출기반 조성과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등 차별화된 수출정책을 구사해 농식품 수출실적 및 증감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대상을 수상해 ‘5년 연속 대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는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 관련 추진실적 및 노력을 평가했다. 시·군별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별판매 실적, 도 직거래 활성화 참여, 농특산물 판로 확대 관련 특수시책 등 5개 분야에서 상주시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상주시는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추진과 상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명실상주몰’ 운영, 서울 강남구 등 6개 자매결연 자치단체를 통한 상주 농특산물 비대면 직거래장터 운영, 대형마트 유통망을 활용한 전국단위 연계행사 활성화 등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쏟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몰 운영 활성화,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등을 통해 다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유연하게 대처 하겠다”며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