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신라 천년역사 올바로 알기’ 갈증 푼 시간

황성호·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12-18 19:20 게재일 2022-12-19 1면
스크랩버튼
본사 주최 역사학자 최태성씨 경주 강연회,  1천 여 시민들 ‘경청’
최고의 인기 역사강사인 최태성 작가의 경주 재발견 강의가 18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토함산에 깃든 신라역사와 경주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역사 강의를 듣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역사학자 최태성씨가 전하는 ‘경주의 재발견, 토함산에 깃든 신라역사와 경주이야기’ 주제 강연회가 18일 오전 10시 30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2면>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날 강연회는 의미 있는 역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기로 널리 알려진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열렸다.

최 작가는 ‘신라인들이 불국사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나라의 모습은 무엇일까?’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강연회는 일요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을 한 1천여명이 참석, 강당을 가득 메웠다. 특히 부모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경주 외 울산과 포항 등 인근 지역민들도 많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초 강연에는 500명만 접수키로 했으나 예상외 신청자가 폭증, 1천명으로 늘리기까지 했다”면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더 넓은 공간에서 경주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강연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개인, 자치단체, 사회, 국가에서 결정과 선택을 하는 때가 오는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지는 역사를 돌아보면 알 수 있고 또 좋은 근거가 되기도 한다”며 “역사는 기록이 아니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며 국가든 개인이든 더 잘살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주시의장도 ”경주의 가치가 더욱 재조명되도록 신라 역사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인사했다.

/황성호·이시라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