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연’은 1394년 태조가 환갑이 돼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잔치를 베푼 데에서 유래됐으며, 현대에는 지역의 향교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향교재단 봉화향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의 70세 이상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 행사인 전통 혼례 재연을 시작으로 제26회 도지사 생활체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춘양 스포츠 댄스팀 및 가수 공연과 경북도 최고령 어르신에 대한 장수패 전달,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경북향교재단 봉화향교 금장락 전교는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어르신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전승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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