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회서 세미나 개최<br/>문경은 디지털 미디어 거점
경북도는 지난 10월 발표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에 반영된 메타버스 5대 육성 거점 조성(산업, 콘텐츠, 인재양성, 디지털미디어, 혁신스타트업)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안동)과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거점(문경)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임이자(상주·문경), 김형동(안동, 예천)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길 문경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메타버스 콘텐츠 및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은 경북의 인프라와 전통문화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전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텐츠 XR(확장현실)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소장은 메타버스 콘텐츠의 창작 및 공유를 통한 산업적 활용에 대해 메타버스 산업적 활용 형태로 콘텐츠(Contents), 소통(Communication), 경제활동(Commerce), 연결성(Connectivity)의 4C를 제안하면서 메타버스 콘텐츠의 산업적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의 핵심인 VFX(시각적인 특수효과)분야 사례 및 트렌드를 발표한 김재환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시공간 제약이 없고, 제작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공간의 한정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LED Wall 기반의 In-Studio 촬영과 On-Location의 현장 촬영이 융합될 때 영상·미디어 콘텐츠의 원스톱 제작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제작환경을 갖춘 문경을 최적지로 꼽았다.
디앤디라인 도광섭 대표는 문경 영상산업의 스워트 (SWOT)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심거점 조성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실내스튜디오와 야외촬영장에 버추얼 프로덕션을 추가한 토탈 스튜디오의 장점을 살리고 지역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영상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홍보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