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풍으로 자재 피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로 포항의 새 아파트 입주시기가 늦춰졌다.
2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힐스테이트포항 입주일이 내년 1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포항리버카운티지역주택조합이 시행사, 현대건설이 시공사인 힐스테이트 포항은 지난 9월 태풍으로 인해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자재와 장비 등이 훼손됐다.
주택조합과 현대건설은 이같은 이유로 입주 예정일을 미뤘다고 최근 입주예정자들에게 안내했다.
힐스테이트포항은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6개 타입, 총 1천717세대로 건설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주 안내문을 보내고 정확한 일정은 조합과 협의 진행 중”이라며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쯤 사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