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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신공항특별법 연내 통과 올인”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11-20 20:02 게재일 2022-1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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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 제치고 발로 뛸 것”<br/>  21~22일 여·야, 정부 부처 등<br/>  핵심 관계자 모두 만나 설득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안 연내 국회 통과에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홍 시장은 20일 “통합신공항 건설은 30여 년째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과 수도권 과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라면서 “특별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모든 일정을 제쳐두고 직접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우선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통과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21일과 22일 여·야를 비롯한 정부 부처 등 특별법안과 관계된 핵심 관계자들을 모두 만나 설득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역의 명운이 달린 통합신공항 건설의 핵심키인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가 오는 23일 예정되어 있다. 교통소위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을 비롯해 박정하·서일준·정동만 의원 등 4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인호 소위원장을 비롯해 맹성규·민홍철·이소영·한준호·홍기원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소위 구성상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소위 문턱조차 넘을 수 없는 구조다. 게다가 후반기 원 구성에 따른 상임위 재배정으로 야당 교통소위 위원들이 전원 교체된 상태이어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홍 시장은 국회로 올라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을 만나 두 법안의 필요성과 차별성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최인호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설득한다. 이어 오후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 부대표, 김상훈(기재)·이만희(행안)·김정재·강대식(국토) 의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인 기재·국방·행안·국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대응 및 특별법안 통과 대책’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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