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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6·25 전쟁 유공자에 화랑무공훈장 수여

강남진 기자
등록일 2022-11-13 20:24 게재일 2022-11-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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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_인제지구 전투서 전사한<br/>8사단 21연대 근무 故 김동수 병장<br/>수도사단 26연대 故 인진영 상병
신현국 문경시장이 11일 수여식에 참여한 고 김동수 병장의 조카 김차득씨와 고 인진영 상병의 자녀 인청식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지난 11일 6·25전쟁 당시 8사단 21연대에서 병장으로 근무, 춘천-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故 김동수 병장에게 금성충무 무공훈장을, 수도사단 26연대에서 상병으로 근무하며 헌신 분투해 무공을 세운 故 인진영 상병에게 은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금성충무 무공훈장과 은성화랑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이날 신현국 문경시장은 수여식에 참여한 故 김동수 병장의 조카 김차득 씨와 故 인진영 상병의 자녀 인청식 씨에게 이 훈장을 전수하고 예우했다.

훈장을 받은 故 김동수 병장의 조카 김차득 씨와 故 인진영 상병의 자녀 인청식 씨는 “6·25전쟁 72년 만에 고인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다행”이라며 “고인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분의 유족을 뵙고, 훈장을 수여해 드릴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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