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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해양주권의 국제법적 쟁점과 독도연구의 과제 학술대회 개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10-26 14:06 게재일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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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28일 계명대 국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독도 연구를 선도해온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해양주권의 국제법적 쟁점과 독도 연구의 과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양 경계에 관한 국제법적 문제와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독도 영유권의 공고화를 위한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에서는 최보영 교수(용인대)의 <독도 교육 관련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비롯해 유하영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 관련 국제법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송휘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 관련 역사학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심정보 교수(서원대)가 <독도 관련 지리학적 연구의 성과와 향후 과제>, 곽진오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평화선과 한일 양국의 해양 경계>, 서인원 팀장(일제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국제법에서의 우티포시데티스uti possidetis 법리와 독도 영토 처리> 등 모두 여섯 편의 주제가 발표된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한·미·일 공조체제가 강화되면서 한·일 관계도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3월 발표된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사회과 교과서에서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는 등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기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국내 독도 연구를 선도해온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 사업을 종료하고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독도 관련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본 영유권 주장 논리를 명확히 무력화하기 위한 연구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이번에 한국연구재단 과제를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상호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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