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에 대한 팬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천만원을 20일 기탁했다.
2020년부터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을 전한 것으로 지금까지 누적된 ‘이찬원 장학기금’은 5천500여만원이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의 오준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준 회장은 “큰돈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라며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 영남대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 학생들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해 지난 3월에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 15명에게 1백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시 장학금 전달식에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영남대를 찾아주어 감사하며 영남대 동문인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곳곳에 있는 팬들이 영남대를 응원해 주고 있어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것이 대학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가수 이찬원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