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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역대 최대 하락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2-10-19 18:40 게재일 2022-10-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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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제 오피스텔 가격도 내려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누적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이 1∼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8월 2.56% 떨어져 두 달 연속 지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의 한 부동산 매물. /연합뉴스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올해 8월 1.88% 떨어졌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와 전세 가격은 각각 -0.49%, -0.50%로 전월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0.74%)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고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전세의 경우 경북(-0.04%)은 매수심리 위축되면서, 대구(-0.91%)는 입주물량 등의 영향 있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0.10%로 전월대비(0.15%)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가격 역시 하락했다.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2022년 3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와 전세 가격은 전분기 대비 0.24%, 0.09% 각각 하락했다. 지방은 2분기 -0.41%에서 3분기 -0.5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를 중심으로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오피스텔 전세 가격도 전국 기준 2분기(0.19%) 상승에서 3분기 들어 0.09%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지방 기준 0.46% 하락했다. 부산(-0.52%), 대구(-0.51%), 인천(-0.49%), 대전(-0.3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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