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촉구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2-10-18 20:09 게재일 2022-10-19 2면
스크랩버튼
市 전체 15% 달해… 46년째 묶여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은 18일 개최된 제33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1971년 안동댐이 착공될 때 1만9천657명의 이주민이 발생했고 당시 주민들은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이주를 감내했다.

그 결과 안동댐이 건설된 뒤 안개와 서리 증가라는 악영향은 주변 농가의 생산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왔고, 교통의 고립, 농업용 창고도 하나 못 짓는 등 정주여건이 매우 나빠졌다.

더욱이 자연환경보전지역을 지정할 때 구체적인 기준도 없이 호수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불명확한 기준으로 설정된 면적이 231.2㎢ 로 이는 안동시 행정구역 전체의 15.2%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이고 46년째 완화나 해제가 검토되지 않고 있다.

권광택 의원은 “때마침 중앙정치권에서 안동댐의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에 대한 요구와 4대강 수계관리기금의 불공평한 제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 관련 부처의 개선 의지가 보인다”며 “안동시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