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시군 종합감사는 정기적으로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위법·부당 사항 등 문제점을 점검해 시·군 행정의 합법성 및 건전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도는 포항시가 감사로 인한 업무 부담을 경감해 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격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종합감사의 중요성도 크지만 무엇보다 태풍 피해 복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에 포항시의 전 행정력이 전념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