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br/> 경북 대표 출전, 값진 성과 거둬<br/>“준비 과정 힘들었지만 너무 기뻐”
이번 대회는 시각디자인, 그림, 컴퓨터수리 등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정규직종 중 하나인 컴퓨터 수리부문은 컴퓨터 부품을 시간 내에 조립하고 완성해야 하는 경기다.
이 종목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김규호씨는 세밀하고 안정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오랜 시간 갈고 닦은 기량으로 값진 금상을 획득했다.
김규호 선수는 “지방경기와 달리 전국대회는 들어서는 순간 긴장감이 몰려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에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준비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왈칵 나기도 하고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북선수단은 18개 직종에 출전해 9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규직종에 입상한 이들은 메달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