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는 지난 20일 경복관 웹 공동창작실에서 ‘제1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웹소설 전문 기업인 (주)스토리튠즈와 공동 개최한 이번 공모전 고교생 웹소설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가 첫 대회임에도 전국의 고교생 148명이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 대상은 ‘언니들 제발 파혼해 주세요’란 작품을 출품한 광주 풍암고 2년 류혜원 학생이 차지해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작품은 언니들의 행복을 위해 주인공이 언니들의 결혼을 저지하고 나선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심사위원들은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를 잘 활용했고, 주인공의 유쾌한 고군분투를 잘 묘사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대구 율하고 3년 김재원 학생의 ‘판타지 세계 속 프로게이머’가, 우수상은 서울 신일고 2년 노영운 학생의 ‘망나니 영애의 호우가 되었다’가 차지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