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침수차량 화재 예방 당부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는 태풍 힌남노로 침수차 7대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침수차량에 시동을 걸고 난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미뤄볼 때, 물이 차있던 엔진룸에 트래킹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엔진룸 화재는 오일 등 가연물의 영향으로 대부분 전소 및 주위 차량으로 연소확대가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침수차는 절대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되며 견인 및 수리업체의 정비 후 폐차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건물 지하 및 필로티 내 주차는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를 키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