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학동 부학장학회<br/>학생 39명에 장학금·장학증서 전달
포항시 북구 양학동 부학장학회(양학동개발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39명에게 부학장학금 1천95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재운 부학장학회장과 개발자문위원, 김세원 양학동장과 선발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지역 사랑에 더욱 앞장서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5명씩 지급하던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대폭 늘려 예년의 8배에 달하는 39명에게 1천950만원이나 되는 거액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재운 부학장학회장(양학동 개발자문위원장)은 “다음 세대의 밝은 내일을 위해 소외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학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과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김세원 양학동장도 “우리 지역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부학장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학장학회는 양학동 전 개발위원장(조형래) 및 부학장학회 위원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지난 2007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15년간 총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공헌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