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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 2명 검정고시 ‘만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9-07 18:22 게재일 2022-09-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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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45명 응시해 41명 합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워 검정고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냈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지난달 11일 시행한 제2회 검정고시에서 2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다.

올해 4월과 8월에 시행한 제1회, 제2회 검정고시에 총 45명의 상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해 41명이 합격했으며, 그 중 만점합격자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숨어있다.

센터는 시험 당일 응원의 문구가 담긴 식사와 간식, 필기구 등 시험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고사장까지 차량도 운행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키트 등을 제공해 시험에 응시한 지역 청소년들의 부담감과 불안감을 덜어줬다.

센터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1·2회 검정고시 또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응시원서 단체접수와 응시자들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학습지원 수업(검정고시반, 수능대비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귀영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이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진출할 수 있도로 대학진학과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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