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위해 상업지구로 용도변경
시는 그동안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기금을 설치하고 1천765억 원을 적립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금을 일반사업예산으로 차용해 사용하면서 현재 기금이 397억원만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청사 건립비 4천500억 원을 적립하기 위해서는 매년 청사건립기금으로 500억 원을 적립하더라도 10년이 걸린다. 이에 시는 두류정수장 부지(총 15만8천807㎡) 중 일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 사업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추진한다.
두류정수장 부지 중 약 4만7천㎡는 1종일반주거지역, 약 11만6천㎡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2종일반주거지역 중 9만㎡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한 후 매각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