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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글로벌 K-스토리 시대’ 선도한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8-29 20:12 게재일 2022-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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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북콘텐츠진흥원,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 개최<br/>10월 20~21일 안동서, 이문열 작가 등 국내외 스토리 리더 500여명<br/>스토리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 공유… 세계적 중심지로 브랜딩 기획<br/>김택환 추진위원장 “미래먹거리, 지역경제 발전·일자리 창출 기여”
“K-스토리, 경상북도가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K-스토리 산업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글로벌 K-스토리’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경북도는 출연기관인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주관으로 오는 10월 20~21일 양일간 안동 전통 고급 한옥리조트인 구름에에서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은 스토리 작가, 영화 드라마 제작자, 방송사, OTT사, 한류 스토리 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스토리 리더와 이야기 산업 주체 500여 명이 참여하는 버라이어티 문화콘텐츠 행사다.

민선 8기를 맞아 지역의 문화자원 및 풍부한 원천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 아래 스토리콘텐츠의 활성 방안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 페스티벌을 토대로 경북이 세계적인 스토리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갈 계획이다.

축제는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K-컬처 세계화 시대에 풍부한 이야기 원천 소재를 보유한 경북도를 중심으로 스토리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경북을 스토리 산업의 중심지로 브랜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문열 작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한 ENA 윤용필 대표와 글로벌 대표 OTT사 넷플릭스 김승범 매니저,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최종일 대표,‘신의 선물 14일’(SBS 방송) 최란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강연과 토크쇼, 특강, 포럼, 컨퍼런스,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우수한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우수 작품을 선정해 스튜디오레드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 제작사에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기 스토리 작가의 작품 속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전시 및 영상, 영화·드라마 OST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민선8기의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슬로건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기는 프로젝트”라면서 “문명고장 경북 안동은 수많은 스토리 보고로서 문화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 최적임지”라고 설명했다.

김택환 K-스토리 페스티벌 추진위원장(경기대 교수)은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으며 K-스토리는 경북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라며 “글로벌 페스티벌 같은 이벤트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야 경상북도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K-스토리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국 콘텐츠인 ‘파친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영화·(웹)드라마·애니메이션·웹툰의 원형 소스로 창의성이 바탕이 되는 모든 스토리를 말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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