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학원, 올해 개교 30돌 맞아<br/>故 강신우 선생 학교설립배경<br/>발전과정 등 사진과 함께 엮어
학교법인 벽산학원 포항영신고등학교(이사장 추선희)가 올해 개교 30돌을 맞이해 ‘포항영신고 3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영신고의 추억과 역사가 담긴 총 574쪽 분량의 이 책은 포항영신고등학교 편찬위원회(위원장 교장 백인성)가 약 1년 6개월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설립자인 고(故) 벽산 강신우 선생의 학교 설립 과정과 함께 지역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온 발자취가 담겼다.
편집과 디자인 등 형식적인 면에서 지루함을 없애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텍스트와 함께 관련 사진을 첨부해 다채롭게 제작됐다.
‘포항영신고 30년사’는 학교 전경과 학교상징, 역대 이사장, 학교 연혁 등을 비롯해 △1장 영신 30년 이야기 △2장 영신에 담긴 열정 △3장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는 설립자이자 초대이사장 강신우 선생의 학교 설립배경 및 건학이념을 실어 벽산의 학교 설립의 뜻을 기렸으며, 또 학교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교육활동편람 △교육 환경 개선 △언론에 비친 영신 △졸업생 회고록 △졸업생 명부 등 학교의 발자취를 담았다.
2장에는 △주요 교육 성과 △학생 및 교직원 활동 △간행물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3장에는 역대 및 현 교직원을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했으며, 또한 벽산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활동을 실어 의미를 더했다.
백인성 교장은 “지역 명문 사학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재단의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 교직원의 혼연일체가 된 노력이 있었다”며 “‘포항영신고 30년사’를 통해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50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항영신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출판기념회는 생략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