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도전으로 발전의 길 걷는 청송군
변화와 도전은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향하는 군정의 주요 방향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 것이 윤 군수의 궁극적 지향점.
민선 7기를 거치며 청송군은 사회와 경제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냈다. 민생과 직결된 여러 사업들은 지금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언급한 변화와 도전의 의지로 발전의 길을 걷고 있는 청송군의 현재 모습을 아래에서 상세하게 살펴봤다.
전선없는 거리·간판 개선 사업 추진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에 ‘쾌적한 도시’ 플러스
인기 치솟는 청송사랑화폐 올해 600억
소상공인 특례보증·맞춤 재난지원금 지급
목욕비·돌봄서비스 제공 ‘100세 행복정책’
출산장려금 확대 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
언택트 관광정책 지속 ‘체류형 관광지’ 도약
△개선된 도시 미관과 상생하는 지역경제
최근 청송군의 도시 환경이 눈에 띄게 밝고 깨끗해졌다. 청정한 콘셉트의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 개발 이후 이에 어울리는 정책과 사업을 펼친 결과다.
청송읍 소재지 중앙로 구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깨끗한 거리로 만들었다.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이 개선돼 주민들의 삶의 질도 올라갔다. 청송읍 소재지 금월로 전선지중화사업도 진행 중이며, 앞으론 진보면 소재지에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 청송군의 설명.
간판개선사업도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에 보탬을 주고 있다. 무분별하게 난립한 옥외간판을 정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청송읍 간판개선사업과 진보면 신촌 간판개선사업이 진행됐고, 진보면 진안리에서도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송의 밤도 환해졌다. 용전천 주변의 경관 조명들이 어두운 청송의 밤을 환하게 밝히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청송의 관문인 청송IC에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소나무숲과 경관 시설물을 설치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과 ‘산소카페 청송군’ ‘청송사과’ 경관 시설물 설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청송군은 밝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이어감으로써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도 진력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군민이 살맛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경기부양책을 펼쳐 상생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그중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청송사랑화폐다. 청송사랑화폐는 지난 2020년부터 유통됐다. 발행 규모만 봐도 2020년 251억, 2021년 455억, 2022년 600억 원으로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10% 할인판매를 비롯해 농민수당, 농산물택배비,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이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되면서, 이러한 자금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와 더불어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군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2020년부터 매년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골목 상권을 살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전국 고등축구리그,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청송사과배 전국테니스대회 등은 청송군을 찾는 방문객을 증가시켰고, 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맞춤복지 실현과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
청송군은 포용적 복지 실현에도 계속적으로 노력했다. 청송군 전체 인구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층을 위해 추진해온 100세 행복 정책들이 지금은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경로당 지원을 현실화하고, 경로당 신축·환경 개선을 통해 소외와 불편 없는 행복경로당을 만들어가고 있고, 노인일자리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게 청송군의 부연.
어르신 목욕비 지원, 어르신 맞춤돌봄서비스 제공 등은 노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 향후 보편적 복지 확대 차원에서 군민은 물론 청송을 방문한 누구나 관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청송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진보키즈카페는 어린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도 청송군이 신경 쓰고 있는 문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것도 청송군의 향후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도 청송군의 비전이다. 맑고 청정한 자연친화 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과 언택트 관광정책 등이 그 실질적 사례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고,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청송의 관광지도를 바꿀 역점 시책으로 꼽힌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과 양질의 숙소도 준비하게 된다. “사과축제도 재정비 할 것”이라고 청송군은 설명한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 속에 미래농업 구축
청송은 실속 있는 농업 지원정책과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한 농업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농민수당 제도를 도입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변함없는 청송군의 미래 계획.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 포장재, 유통편의장비, 비대면 판매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체제 변경과 농산물 산지 공판장 개설로 농산물의 유통·판매 경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청송황금사과 ‘황금진’을 상표로 등록하고, 튀는 컬러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황금사과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도 농민들에게 작지 않은 힘을 주고 있다. 청송군은 차별화된 미래농업의 선두주자로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윤경희 군수는 지난 민선7기 임기 첫날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군정을 시작했다. 당시 태풍 쁘라삐룬의 피해 현장을 살핀 것이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군정 철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전 세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청송군은 선제적인 행정조치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선제 검사 조치와 치밀한 방역체계 구축은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았고, 청송군은 우수한 대응책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
‘걸음아 나 살려라’ ‘나 혼자 운동한다’ ‘마실길 걷기’ ‘자기주도 건강관리교실’ 등 각종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 운영과 응급 의료 전용헬기장 조성, 정신건강 복지센터 설치와 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 건립 등도 주목할 만한 사업이었다.
윤경희 군수는 말한다. “변화가 없으면 모든 것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는 늘 새로움을 원하고 있고, 농촌도 그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이에 덧붙여 “많은 현실적 난관들이 있지만, 앞으로도 청송군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종철·홍성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