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주말 간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7대와 소방인력 20명을 투입해 2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되고 인근 건물 외벽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추산 2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55분을 전후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과 청하면 소재의 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기계면 철골조 2개동과 청하면 조립식 패널 4개동이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