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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4t 덤프트럭 상점 돌진… 운전자 음주운전 면허정지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8-17 20:27 게재일 2022-08-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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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서 14t 덤프트럭이 상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수성구 만촌3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14t 덤프트럭 1대가 정육점으로 돌진해 간판과 출입구 등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66)가 다리 부위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정육점은 영업 시작 전이었고,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도 없었던 상황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가 난 장소는 평소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로 사용되지만, 방학 기간인 덕분에 오가는 학생들 역시 없었다.


A씨는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1차적 사고 원인은 운전 부주의 및 음주운전인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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