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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왕좌 올라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07-24 19:49 게재일 2022-07-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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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축구<br/>‘라온클럽’ 5-0 완파 청년부 우승<br/> 장현수 ‘최우수 선수상’ 수상도<br/> 장년부 ‘창포클럽’ 최강실력 입증 
24일 오후 포항시 북구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제25회 경북매일신문 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와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 축구클럽 최강자 자리는 전통강호인 ‘포항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24일 오후 2시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25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결승전에서 포항유나이티드가 ‘라온클럽’을 5-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코주부’를 예선전에서 꺾고 올라온 포항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라온클럽과의 결승 전반전에서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몰아붙이며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막강한 팀 조직력으로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려 3점을 획득했다.

특히 포항유나이티드의 장현수 선수가 전반 1골, 후반 2골을 득점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포항유나이티드에 진 ‘라온클럽’은 준우승을, ‘쌍마클럽’과 ‘장량클럽’은 청년부 3위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치러진 장년부 결승전의 승자는 ‘창포클럽’이었다. 결승에서 만난 ‘창포클럽’과 ‘스타상록’ 양 팀은 경기 초반에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창포클럽이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해 35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창포클럽은 13분 뒤 또 한 번의 득점으로 우승을 굳혔다.

창포클럽에 2-0으로 석패한 ‘스타상록’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년부 3위는 ‘흑룡클럽’과 ‘오천체육회’가 차지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 등에서 열린 제25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지역 18개 축구클럽이 참가해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렸고 경기장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지역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다음은 단체 및 개인상 수상자 명단

◇단체상

▷청년부 △우승 - 포항유나이티드 △준우승 - 라온클럽 △3위 - 쌍마클럽/장량클럽

▷장년부 △우승 - 창포클럽 △준우승 - 스타상록 △3위 - 흑룡클럽/오천체육회

 

◇개인상

▷청년부 △장현수(최우수선수상) △설재원(우수선수상) △조우진(감독상)

▷장년부 △이기우(최우수선수상) △박철근(우수선수상) △홍승모(감독상)

▷특별상 △지세길(심판상)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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