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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 양덕동 신청사 준공식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07-21 20:10 게재일 2022-07-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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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동 구청사 노후화로 이전<br/>주차공간 확대 민원 편의 고려<br/>버스노선 미신설 당분간 불편<br/>박봉수 서장 “시민 안전 최선”
21일 포항북부경찰서가 양덕동 신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갖고 치안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포항북부경찰서가 35년 만에 양덕동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양덕동 신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지역민들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진행한 준공식에는 최종문 경북경찰청장과 이강덕 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985년 지어진 포북서 덕수동 청사는 시설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만3천100㎡ 면적의 땅에 274억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설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3층 민원동 등으로 지어졌다. 본관 지하 1층에는 실내 사격장, 지상 1층은 카페와 수사·형사과가 있다. 3층에는 서장실과 경무과 및 112종합상황실이 있고, 4층에는 정보안보외사과와 체력단련장이 자리해 있다.

구청사에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컸던 부분이 신청사 이전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덕수동 구청사의 주차대수는 48대에 불과했지만, 신청사의 주차대수는 163대로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났다.

다만 신청사 앞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노선 미신설로 당분간 경찰서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박봉수 서장은 “청사 이전을 통해 민원인의 편의가 증대되고,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사 이전을 발판삼아 시민의 안전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범죄와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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