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 인적 자원 역량 강화<br/>공동연구·개발 영역도 협력 확대
SK실트론(주) 구미 3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피승호 SK실트론(주) 본부장을 비롯해 금오공대 김영학 대학원장, 윤관한 산업대학원장,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안성진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SK실트론(주) 임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적자원 역량 강화 △산학연관 협력사업 공동참여 △연구·개발 과제 공동 참여 △특별강의, 세미나 등 교육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SK실트론(주) 3공장 라인을 견학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983년 설립된 SK실트론(주)은 단결정 성장 및 웨이퍼 제조를 주력 업종으로 하는 실리콘 웨이퍼 생산 국내 최상위 기업으로, 약 3천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최근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금오공대는 오는 8월부터 SK실트론(주) 단결정 성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금오공대 교내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업과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영역까지도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곽호상 총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관련한 지역 경쟁력의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 글로벌 기업인 SK실트론(주)과 금오공대의 협력은 구미지역이 반도체산업의 중심지 역할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관련 분야 연구 협력을 통해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