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걸어보자 열정을! 극복하자 한계를! 이겨내자 코로나를!’을 주제로 진행한 8박 9일간의 ‘제8회 DCU 릴레이 국토 대장정’을 완주했다.
학생 120명과 인솔직원 및 안전요원 10명 등 총 130명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경남 남해군 남해 바래길 210km 구간에서 릴레이 국토 대장정을 진행했다.
1차로 70명이 4박 5일간 105km 완주 후 25일 귀가했고, 2차 70명도 4박 5일간 나머지 105km를 완주하고 29일 안전하게 돌아와 교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해단식으로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학생들은 국토 대장정을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키웠다.
특히 이번 여정에는 ‘이순신 호국길’이 포함돼 국난 극복을 위한 이순신 장군의 강인한 정신을 되새겼다.
우동기 총장은 22일 국토 대장정에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교육하고 우상규 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장은 이순신순국공원에서 ‘최고의 나, 셀프로 브랜딩 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참가자 전원은 출발 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와 사전 교육을 이수했고, 매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에 일반인과의 접촉을 피하고자 야영장에서는 텐트를 이용하고 이동식 밤차의 식사를 했다.
김성민(언론영상전공 4학년) 학생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동료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완주에 성공하고 이번 경험으로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여러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