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中企, 7월 경기전망 어둡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6-29 20:02 게재일 2022-06-30 6면
스크랩버튼
중기중앙회 경기전망조사<br/>SBHI 78.6… 전월보다 4.6p↓
올해 7월 대구와 경북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기대감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지난 28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8.6으로 전월(83.2)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0.6으로 전월(84.8)대비 4.2포인트, 비제조업은 76.3으로 전월(81.5)대비 5.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대구는 72.6으로 전월(79.7)대비 7.1포인트, 경북은 86.1로 전월(87.7)대비 1.6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6.4→90.5)은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원자재 조달사정(79.6→79.6)은 전월대비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판매(83.2→78.4), 경상이익(76.5→72.4), 생산(87.1→83.4), 자금 조달사정(75.8→72.4)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제조업)(102.3→101.5), 제품재고수준(제조업)(103.9→102.8)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전업종)(92.8→88.8)은 부족으로 내다봤다.


올해 5월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7%) 보다 1.1% 포인트 낮은 71.6%로 전월(72.1%)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5%로 전월(71.6%)대비 2.1% 포인트 하락했지만, 경북은 73.8%로 전월(72.6%)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63.1%)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9.0%), 내수부진(52.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0.7%) 등의 순을 보였다.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14.5% 포인트↑) 등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설비 노후 및 부족(3.5% 포인트↓) 등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