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한보근)은 지난 8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23개 자생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량동자율방재단 산하 기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장량동은 기존 장성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우량이 30㎜ 이상일 경우 저지대 일대가 상습 침수됨에 따라 지금까지 15명으로 구성된 장량동 자율방재단 구성원들이 그에 따른 대처와 복구활동을 담당했다. 그러나 양덕지역을 비롯한 저지대 주거 및 상가 밀집지구는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인력의 부족으로 재해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기동반은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장량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별도 조직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 대비 및 복구활동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