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담대한 변화 못 이루면 쇠락의 길”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06-07 20:02 게재일 2022-06-08 2면
스크랩버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 8기 인수위 출범식<br/>3개 TF·5개 분과위 본격 활동…29일 결과 발표 기자회견
7일 오전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대구광역시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인수위원회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7일 민선 8기 대구광역시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담대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하고 인수위 여러분만이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50년 대구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7가지 시정 목표를 선거 당시에 이미 발표를 한 바 있다”면서 “그 7가지 시정 목표를 중심으로 4년 동안 대구시정을 끌고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판(달서병 국회의원) 상임고문, 이상길 인수위원장 및 위원, 교수 자문위원단 등 인수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길 인수위원장은 “홍준표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해 시정인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열심히 소통하며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그는 “당선인의 공약 슬로건인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는 현재 대구가 처한 상황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아주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이었던 통합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산단 조성, 군공항 후적지 개발 등 대구의 미래 50년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굵직한 사업들이 민선8기에는 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한 “인수위는 당면한 현안을 다루는 정책추진, 시정개혁, 군사시설이전 등 3개의 TF와 시정기획, 경제산업, 교육문화, 안전복지, 도시환경 등 시정전반을 살피는 5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고 기업, 노동, 언론, 예술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신 전문가들과 지역 국회의원, 학계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의 균형잡힌 시각들이 골고루 반영된 좋은 정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정책들의 효용성을 재점검해 지속해야 할 것들과 폐기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빠듯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예산운영 부분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내일부터 분과위원회 활동이 본격 시작되면 실·국별 업무보고와 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보고가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7일쯤 정책제안서를 완료하고 29일에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책추진, 시정개혁, 군사시설 이전 등 세 가지 분야 테스크포스(TF)와 시정기획, 경제산업, 교육문화, 안전복지, 도시환경 등 시정 전반을 살피는 다섯 가지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인수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까지다. /이곤영기자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