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비산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이 주관하는 3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북스타트 사업이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사업은 문화예술동아리가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산도서관은 ‘천아트 꽃그림’동아리 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서구 지역 내 아동센터와 연계해 정보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북스타트사업은 초등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사업과 부모교육 사업이 잇따라 선정됐다.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사업은 지난해 대구시 주민제안사업으로 채택돼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대상을 초등학생으로 확대해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일반 초등학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부모교육 사업은 영·유아 부모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와 연계하여 책을 이용한 교육법 및 양육방식에 대한 강연이 4차례 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운영해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