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 2개 기업 새 ‘K-스마트등대공장’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5-31 19:39 게재일 2022-06-01 9면
스크랩버튼
중기부 선정 전국 11곳 중 포함<br/>시스템 자동화·지능화 사업 등<br/>3년간 국비 12억 등 지원 혜택
대구지역 (주)JVM과 (주)진양오일씰이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3년간 국비 최대 12억원과 대구시로부터 국비의 3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으로, 이번 공모에서 전국 11개 사 중 대구지역 기업 2개 사가 선정됐다.

글로벌 등대공장은 BMW, 보쉬, 지멘스, P&G 등과 국내에는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 3개 사 등 103개 사가 선정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활용 등 업종을 대표하는 제조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K-스마트등대공장’ 신청 기업을 모집했고, 평가를 거쳐 최종 11개를 선정했다.

(주)JVM은 국내 최초 약국 자동화기기 개발을 시작으로 환자의 ‘조제 대기시간’을 ‘복약 관리시간’으로 변화시켜 온 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병원·약국 약포장 시스템 글로벌시장에서 최고를 위한 지능형 제조혁신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클라우드형 해결책(솔루션)을 구축해 제조와 서비스 시장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진양오일씰은 성서5차산업단지에 위치한 전자제품 및 자동차 고무 씰(Seal) 전문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씰링 부품 시장 확대를 위한 제조 공정 및 제반 관리 시스템의 자동화 및 지능화를 사업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부터 사업 선정을 위해 한양대학교 AI(지능화) 솔루션센터와 멤버십 체결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향후 고무업종의 노동 의존형 제조 공정에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적용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반 공정 조건을 최적화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주관기관인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기업 선정을 위해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통해 1, 2차 평가를 대비한 컨설팅과 함께 ISP 전략수립 등을 지원해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