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신임 지검장은 울진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 제27기로 수료했다.
이후 수원지검 검사,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팀장, 대검찰청 대변인제37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지청장, 법무부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로 잘 알려진 신임 주 지검장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측근 천신일 회장의 대우조선해양 관련 수사, 지난 2018년 청와대의 서별관회의 통한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 강요 사건 수사, 지난 2011년 스폰서 검사 금품향응 수수와 부패행위 묵살 사건 감찰 등 굵직한 사건들을 맡아 처리한 바 있다.
한편, 전임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서울고검장,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은 제주지검장에 각각 전보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