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16일까지 추모기간 운영
심산 선생은 1879년 7월 10일(음력) 대가면 칠봉리에서 태어나 유림대표이자 항일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서 평생 민족을 위해 헌신했다. 파리 평화회의에 파리장서를 보내는 것을 주도했고,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의원 등을 역임하며 일제의 갖은 협박과 고문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꿋꿋이 이어나갔다.
해방 후에는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회장 및 성균관장을 역임하고 성균관대학교를 설립, 초대학장에 취임했다. 또한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반대, 반독재 호헌구국 선언대회 주도 등 민족의 독립과 통일,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시다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
성주군은 더 많은 사람이 심산 선생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10~16일까지 심산 김창숙 선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배할 수 있도록 심산기념관의 분향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성주/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