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특별 방한캠페인 맞춰<br/>시, 이미지 되찾기 이벤트 병행 <br/>이달말까지 다섯차례 일정 소화
행사는 한·일 간 항공노선 움직임이 잇따르자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8일) 기간을 활용해 한·일 양국 간 국제관광교류 재개를 준비하고자 방한관광 붐업 조성과 함께 대구관광 이미지 회복개선 차원에서 마련했다.
시는 트럭 2대가 5개 현을 이동하면서, 최신 트렌드의 한국체험행사와 대구관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그 첫 번째 일정으로는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사가현 사가공항 공원에서, 두 번째 일정은 지난 5월 3일부터 4일까지 오이타현 축제광장에서 방한관광 특별홍보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캠페인 행사장에서는 인기 드라마 소개 및 전통공예체험 등의 ‘한류드라마 체험존’과 흑백 셀프카메라 촬영체험, 캐주얼/한복체험, VR 드라마 체험 등의 ‘한국 최신트렌드 체험부스’, 인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식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최근 중국 팬들이 직접 조성한 ‘BTS 뷔 벽화거리’를 메인 컨셉으로 집중 홍보했다. 대구에 촬영되었던 인기 한류드라마 빈센조의 ‘대구오페라하우스’, 최근 한류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계산성당’, ‘수성못’, ‘앞산전망대’ 등과 함께 대구 대표 미식관광 콘텐츠인 ‘대구 10미’를 홍보했으며, 특히 일본 도쿄 대구관광홍보사무소 이마무라 나오나 소장이 직접 나서서 대구만의 한류관광콘텐츠를 알리고 확산시키는 ‘대구관광홍보 전도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세 번째 캠페인 일정은 오는 5월 14일~15일에 일본 쿠마모토현 유메타운(쇼핑몰)에서, 네 번째 일정은 5월 21일 후쿠오카현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다섯 번째 일정은 5월 28일~ 29일까지 히로시마현 LECT(대형쇼핑몰)에서 주말마다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한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여행 갈증 해소를 위한 대안적인 한·일 관광교류 확대가 필요한데, 일본 현지의 잠재관광객에게 대구관광 선호도 증대와 함께 대구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