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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신청 14명… 지역 최고 경쟁률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4-12 21:16 게재일 2022-04-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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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br/>최영조 시장 ‘3선 연임’ 제한에<br/>너도나도 출사표… 지역 최다<br/>리더십·黨기여도 등 높이 평가<br/>경산 최초 여성 도전자도 눈길

최영조 시장의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산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인물은 무려 14명에 달한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다. 현재 공천 신청자는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 김일부 경산시민포럼 대표, 류인학 수성대 강사, 송경창 전 경산시 부시장,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 유윤선 경산시 재향군인회 회장,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정재학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추진위원장, 조현일 전 경북도의원,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다.

국민의힘 경산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의원이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을 갖추고 대선에서 당에 기여도가 높은 인물이 공천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은 군림하는 시장이 아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바닥의 민심을 읽어내는 시장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행복한 문화도시, 중소벤처강소기업 유치 등이 공약이다.


김일부 경산시민포럼 대표는 차별화된 경산시정을 이끄는데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고 한국의 실리콘밸리 경산을 표방하고 있다.


류인학 수성대 강사는 참신하고 젊은 정치 신인으로의 교체를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산시청의 진량읍 이전을 공약하고 있다.


송경창 전 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시민의 행복과 고향 경산의 미래만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며 대학병원과 호텔·컨벤션, 워터파크 리조트, 어린이도서관, 예술회관, ICT 소프트웨어단지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시스템의 개혁, 행정권한의 분산과 전문화로 시민의 소리에 즉각 응대하겠다며 공약으로 영남권 신 경제수도 건립, 관광객이 상시 찾는 임당 역세권 40~50층의 랜드마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오세혁 전 도의원은 최경환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과 재선의 경험을 살려 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함께 하고 싶다며 코로나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살피고 대혁신으로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 확보 등을 공약했다.


유윤선 재향군인회 회장은 정직과 참신성을 무기로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산의 내일과 강한 경산, 경산만을 향한 정책을 강조하며 복합문화센터 설립, 양질의 일자리 2만 개 창출 등을 약속하고 있다.


이성희 전 시의원은 경산시 최초의 여성 도전자로 시민들의 진정한 민심을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만족하게 하겠다고 공언하며 경산만의 특색 있는 핫플레이스로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은 정치는 감동과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미래의 먹거리를 창조하겠다며 서부산고속도로 경산(남천) IC 개설, 개발제한구역 일부해제, 지역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유도와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정재학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 공동추진위원장은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1·2·3호선 도시철도 경산 연장과 순환연결로 경산도시철도 시대를 약속하고 있다.


조현일 전 도의원은 재선으로 합리적인 열린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청과 설득을 통해 사회적 포용을 이루고 싶다며 시정에 시민 의견 반영하고 진정한 대학도시 경산, 미래 먹거리를 위한 ICT 허브 경산 등을 공약했다.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은 경산에는 역동적인 리더십을 찾고 있어 힘찬 도전과 추진력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구 미래대학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와 창업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기업규제 완화와 미래산업 육성으로 기업에 재정을 투자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경산시의 최우선 과제를 해결할 기업 경영자 출신을 강조하고 있다.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3선의 도의원을 지내고 2012년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후 절치부심했다며 공정한 인사와 감사·감찰, 지역경제활성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심한식기자


<사진=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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